정경심 교수 총장상 위조 진실 공방(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매일 매일 충격적인 기사들이 나와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지만, 사실상 국민의 입장에서 정말 사실인지 알기 어려운 점이 참 많습니다. 동양대학교 교수 정경심 교수(조국 부인)의 PC에서 동양대 총장직인이 발견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9월 6일 10시 50분 경에 조국교수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9월 7일 김광진 靑비서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명확하게 알고 싶은데, 공방만 오가고 있어 사실을 알기어려워 아쉽기만 합니다.
"저는 동양대학교 교수 정경심입니다."
"오늘 일부 언론에 제가 사용하던 연구용 PC에서 총장직인 그림파일이 발견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현재 제 연구용 PC는 검찰에 압수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해당 파일이 어떤 경로로 그 PC에 저장된 것인지 그 정확한 경위나 진위를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저는 어학교육원장, 영어영재교육센터장 등 부서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여러 파일을 받았기 때문에 그 파일들 중 일부가 PC에 저장된 것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한편 현재 기소가 되어 있는 제 자신도 검찰에서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도 전혀 알지 못하고 어떤 설명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보도된 점에 대하여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재판과정에서 증거가 공개되면 그 때 정확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니 이미 기소된 사건에서 피고인도 열람하지 못한 증거나 자료에 대한 내용을 유출하거나 기소된 피고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19년 9월 7일 동양대학교 교수 정경심.
그리고 9월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동양대 총장상 발급 행정절차에 대한 인터뷰가 있습니다.
이번에 조국 법무장관 후보 청문회에서 보인 총장직인 파일을 보면 칼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진실 여부에 대해서 다르다게 생각할 수 있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2012년에는 직인 사진 파일이 아니고 도장으로 직접 직인을 찍었다는 증언이 분명 있습니다. 즉,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직인 파일이 있든 없든 당시 상황과 아무 상관 없다는 증언입니다.
"그때는 도장 직인을 찍었고요. 담당 직원이 있어서 직인을 따로 관리했어요. 그래서 총장 직인을 원래는 대장에 남겼어야 했는데, 일련 번호가 부서별로 다르게 매겨서요. 그때는 일련 번호 문제나 대장에 써야 한다는 제재가 없었어요. 인문학 강좌할 때 최소한 백 여명 총장 표창장에 도장 찍어서 나갔어요."
동양대 행정팀에서 15년간 근무했던 다른 직원은 ”영어영재프로그램은 최초에 취지, 목적, 대상, 예산 등 전체적인 계획은 결제를 받습니다. 이를 집행하고 종료되고 상장을 주게 되면, 대상자 명단, 문항을 작성, 결산 등을 모두 하나로 첨부하여 일괄결제를 받습니다.
내용이 수십 페이지에 달하기 때문에 총장님 또는 부총장 등 전결권자가 결제를 하더라도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중 예산이 초과 된 경우에는 따로 보고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총무복지팀에서 일련번호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부서에서 일련번호를 부여받으려면 협조문을 보내야 하는데 일련번호를 받기 위해서 협조문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직인은 한 개만 있습니다. 직인은 총무 복지팀 안에 별도의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곳에 보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자 외에는 직인을 별도로 꺼내서 찍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직인을 찍으려면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교수님이 직접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총무복지팀에는 칼라프린터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학교관련 담당자들은 나도 파일을 가지고 있다.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등등 다양한 내용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반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자신이 발행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조작이 의혹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련번호가 다르다고 하였지만, 하루만에 일련번호가 학교에 확인해보니 일치한다는 말을 하여 신뢰감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이 교육자라는 양심을 내세우고 있는데,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밝힌 학위가 가짜라고 의혹이 나돌고 있습니다. 프로필에 보면 교육학박사라는 말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행정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총장이 직접 일일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총장이 해외에 나가는 등 직인을 찍기 어려울 경우에 전결권이 있어 다른 관련 부서에서도 얼마든지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총장의 기억에는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장이 부재하거나 직접하지 않고 부총장, 관련 부서등 업무가 분화되어서 전결권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일 일반적인 행정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조작에 대한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