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광물 발견 ?

카테고리 없음|2019. 12. 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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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으로 인해 그동안 인공물질로 알려진 금속이 사실은 새로운 천연광물이 이라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에드스코타이트`(사진)로 불리는 이 광물은 이전까지 철의 제련 과정에서만 만들 수 있는 인공물질로 여겨졌다. 그런데 자연 상태의 운석이 발견되면서 천연광물임을 새롭게 입증하였습니다.

우주 광물 발견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교수 연구진(앨런 루빈 미국 캘리포니아대)은 미국 칼텍과 함께 호주에서 발굴된 `웨더번 운석` 성분을 분석한 하였고, 그 결과 새로운 천연광물인 에드스코타이트를 확인했다고 지난 27(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에드스코타이트는 철과 탄소가 풍부한 광물로 이전까지 자연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웨더번 운석은 이미 1951년 호주 빅토리아주 웨더번 마을 인근에서 발견된 운석으로 현재 호주 빅토리아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아메리칸 미네랄로지스트`에 게재됐습니다

운석을 분석하는 연구진은 웨더번 운석 사이에 껴 있는 작은 흰색 결정을 찾아냈고 이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이 결정 성분은 철과 탄소 원자가 특정 패턴으로 배열돼 있는 Fe5C2로 확인됐습니다. 철을 제련하기 위해 녹였다가 냉각하는 중간 단계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진은 공식 명칭이 없던 이 물질이 천연광물임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 하와이대 우주과학자인 에드워드 스콧의 이름을 따 에드스코타이트로 명명했습니다. 연구진의 추정으로 에드스코타이트가 오래전 심()우주 행성의 뜨거운 핵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구과학자인 스튜어트 밀스 빅토리아박물관 수석큐레이터는 "웨더번 운석에는 탄소가 풍부했는데 행성의 핵이 천천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철과 탄소가 합쳐져 에드스코타이트 광물을 이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천연광물이 최소 145종 더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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