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재발매
양준일 재발매 하고 싶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일 섹션TV 연예통신’ 가수 양준일이 탑골 GD라고 별명으로 불리며, 데뷔 28년만에 제 2의 전성기를 맞는 양준일이 출연했습니다.
2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데뷔 30년 만에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양준일의 팬미팅 현장과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에서 양준일은 지난 12월 31일 진행된 팬미팅 소감으로 "많은 분들이 올 것이라고 상상 못했다. 추운 날 추위를 뚫고 나를 보러올까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왔을 때의 감동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양준일은 “제가 ‘섹션TV’ 같은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나오기를 희망했다”라며 “출연하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후에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곡으로 활동했지만, 당시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을 당하고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2집 발매 후 가요계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스트리밍 채널과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으로 다시금 조명받았습니다. ‘슈가맨3’ 방송 이후 양준일의 팬카페 회원 수는 5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힘입어 양준일은 한국으로 돌아와 팬미팅까지 개최하게 됐습니다.
양준일은 “다시 무대에 설 거라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너무 떨리고 재밌었다”라며 “추위를 뚫고, 막히는 차를 뚫고 나를 보러 올까, 상상도 못 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선 말로 설명할 수 없다”라고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연예인들도 그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배우 김희선은 자신의 SNS에 양준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우상 양준일님”이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양준일은 “김희선 씨는 미용실에서 우연히 만났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셔서 얼떨결에 찍었는데 집에 가서야 김희선 씨가 얼마나 유명한 배우인지 알았다”라며 “그래서 머릿속에서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되풀이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2020년 계획도 전했다. 양준일은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양준일의 머릿속이다. 그래서 관련한 책을 낼 것”이라며 “더불어 예전 앨범이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처에서 너무 고가로 팔린다. 예전 앨범 재발매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그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중에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지금을 돌이키며 '이런 날도 있었잖아'라고 생각하고 싶다. 이 날을 나의 무기로 쓰고 싶다"라며 "준비되는 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