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지진 피해 결과는?
오늘 제주 서귀포에도 지진이 있었는데 이어 경남 밀양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별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소방청은 30일 오전 0시32분께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으로 인한 유감신고 4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시 기준 울산 12건, 경남 10건, 창원 10건, 부산 3건, 대구 3건, 경북 2건 등이다. 소방청은 "건물 피해 및 소방력 출동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소방본부 측은 "고리원전이나 김해공항 등 국가 주요시설에서도 지진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30일 0시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5.36도, 동경 128.90도, 발생깊이는 20㎞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 경북, 울산은 진도Ⅳ(4), 부산 지역은 진도Ⅲ(3), 대구 진도Ⅱ(2), 서울 등 다른 지역은 진도Ⅰ(1)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도 3에서는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