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운전면허증 국가 33개국
안녕하세요. 2019년 9월 16일부터 별도의 국제운전면허증 및 번역공증문서 없이 새 운전면허증만 발급만으로도 해외에서 간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참 반가운 일입니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 및 번역공증문서도 별도 소지해야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으로 아주 짧아서 매번 갱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제 영문운전면허증이 새 운전면허증 뒷면에 표기되어서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새 운전면허증 발급 사진(영문운전면허증 표기 안내)
앞면은 기존과 동일하고 뒷면은 영문으로 표기됩니다. 말이 뒷면이지 국제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영문이 된 표기를 앞면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영문운전면허증 뒷면)
영문운전면허증 뒷면에는 소지자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와 면허 정보가 영문(英文)으로 표기됩니다. 따라서 호주,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등 최소 33개국에서는 바로 새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독일, 스위스, 러시아, 이탈리아 등 37개국에서 추가협의를 통해서 한국에서 발행된 새 운전면허증이 사용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새 운전면허증(영문운전면허증)에는 소지자가 가지고 있는 차종(승용차, 버스, 트럭, 오토바이)을 국제기준에 맞게 표기하여 별도의 설명없이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변조 방지를 위해 띠 모양장식이 서로 연결돼 이어져 있는 보안 문양이 도입됩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미세 또는 특수문자를 넣기로 했고, 면허 정보가 지워지지 않도록 앞면과 마찬가지로 뒷면에도 홀로그램(비닐형태의 필름)이 추가됩니다.
마지막으로 신분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여권은 숙소에 잘 보관하고, 돌아다닐 때는 영문운전면허증만 가지고 다녀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 새 운전면허증(영문운전면허증 발급) 국가 33개국
현재 약 135개 국가(2018.12.21. 기준)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합니다. 반면 영문이 표기된 새 운전면허증은 33개국만 가능하고, 추후 37개국에서 통용이 가능하도록 추진중입니다. 따라서 영문운전면허증(새 운전면허증)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나라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니, 아래표에서 해당 나라가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해당 나라에 없더라도 공증을 별도로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영문으로 표기된 새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할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영문운전면허증 33개국 확정(9월9일 기준 모두) 첫 발표보다 3개국 추가되었습니다.
아시아 9개국 |
뉴질랜드, 바누아투, 부탄,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아일랜드, 파푸아뉴기니, 호주 |
아메리카 10개국 |
괌,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바베이도스, 북마리아나연방, 세인트루시아,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주),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
유럽 8개국 |
덴마크, 리히텐슈타인, 사이프러스,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터키, 핀란드 |
중동 1개국 |
오만 |
아프리카 5개국 |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부룬디, 카메룬 |
●발급안내
운전면허증 발급시기 : 2019년 9월
운전면허증 발급장소 :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
운전면허증 발급방법 : ‘한글+영문 면허증’발급 신청
운전면허증 발급(영문운전면허증)비용 : 1종 보통 영문포함 10,000원,
국내전용 운전면허증 : 7,500원
●주의사항
영문이 표기된 새 운전면허증(영문운전면허증) 발급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날 가능성도 많아졌습니다. 교통사고가 날 경우에 대비하여 해당 나라의 운전기준과 법규를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처럼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인해 국제적인 망신이 될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해당 나라에 출국하기 전에 반드시 교통사고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꼭 파악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영문으로 표기된 새 운전면허증 발급(영문운전면허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